|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급등에 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도 '방긋'

1.32% 상승…해외 주식형도 4.4% 올라

국내 주식형 펀드가 코스피의 급등세에 힘입어 지난 한 주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2%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플러스( )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5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고, K200인덱스펀드(1.26%)와 일반주식펀드(1.08%)가 그 뒤를 이었다. 배당주식펀드도 0.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등에 힘입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 8일 심리적 저항선으로 통하던 2,050선을 뚫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737개 펀드 중 34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81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철강금속, 건설 등 경기민감주 위주로 상승세가 펼쳐지며 관련 종목을 추종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특히 우수했다. 반면, 은행 등 경기방어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는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 KRX증권지수를 추적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0.23% 상승하며 가장 좋은 수익률을 냈다. '미래에셋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과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6.75%, 6.49%의 성과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는 -3.8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내 채권형 펀드도 한 주간 0.1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 채권 시장이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소유형 가운데 중기채권펀드가 0.16%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일반채권과 우량채권펀드도 각각 0.09%, 0.12%의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한 주간 4.11% 뛰어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러시아주식펀드(6.83%)가 성과 최상위 펀드에 올랐다. 연초 이후 상승 랠리를 지속 중인 중국주식펀드가 5.51%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주식펀드(5.33%), 일본주식펀드(3.05%) 등의 성과도 우수했다.

그러나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라 커머더티형 펀드는 한 주간 0.5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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