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갤럭시S6에 대한 냉정한 평가? 관련 주식 약세로 돌아서… 연일 하락

-

갤럭시S6가 출시되고 두 차례 주말이 지났지만 증시에서는 갤럭시S6의 기대 효과가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갤럭시S6 주문량 증대 기대감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관련 부품주도 약세로 전환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관련 부품업체 인터플렉스[051370], 파트론[091700], 인탑스[049070], 아모텍[052710], 삼성전기[009150] 등 5개 종목의 평균 주가는 지난 10일 갤럭시S6 출시 이후 평균 8.9% 하락했다.

이들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관련 부품을 공급해온 업체다.

주가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업체는 갤럭시S6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던 아모텍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삼성페이용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무선충전 지원 모듈을 납품하는 아모텍은 갤럭시S6 출시 당일 주가가 2만1천250원이었으나 지난 20일 16.9% 하락한 1만7천650원을 나타냈다.

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떨어진 업체는 연성회로기판, 모바일기기용 터치스크린 패널 등을 생산하는 인터플렉스다.

삼성전자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 업체의 주가는 갤럭시S6 출시 당일 2만1천250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20일 14.8% 하락한 1만8천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갤럭시S6 주요 수혜주로 꼽히는 파트론(-9.3%)과 삼성전기(-4.5%)도 하락했다. 외장재 부품을 주로 만드는 인탑스는 언팩(공개) 행사 당일(2만650원) 보다는 4.8% 하락했지만, 출시일(1만9천450원)보다는 1% 오른 1만9천650원을 나타냈다.

이들의 주가는 삼성전자가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 공개 행사를 열고 난 뒤 상승세를 탔으나, 최근 들어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거나 하락했다.

특히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평균 4.2% 떨어져, 과거 5개 갤럭시S 시리즈 출시 후 일주일 간 평균 0.8% 하락한 것에 비해서도 낙폭이 크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 대해 "이번 갤럭시S6의 출시 이전 4개월 동안 이들 업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과거 5차례와 비교해 가장 높은 36.4%를 기록했다"며 "과거보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관련 부품 주문량도 3월 초 이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가 다시 오르려면 갤럭시S6의 실제 시장반응과 삼성전자 저가폰의 경쟁력 회복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