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내년 성장 전망은 소폭 상향...저유가 적응 촉구
러시아 경제가 단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과감한 재정 개혁이 절박하다고 진단했다.
IMF는 최근 끝난 현지 실사를 토대로 21일 러시아 경제 평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올해 마이너스 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전망한 마이너스 3.8%보다는 나아진 것이다.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에는 마이너스 1.1%로 전망했다.
현지 실사를 이끈 에르네스토 라미레스 리고는 이날 회견에서 러시아의 보유 외환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며, 공공 재정 균형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순채무 수준도 낮으며, 채무 외환 구조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에 대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이 여전히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재정과 통화 정책 운용에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의 가격이 조만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워서 "예산 구조에 대한 항구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연금 구조 개편과 에너지 보조금 감축, 그리고 '목표' 사회 재정 운용도 권고했다.
IMF는 통화 완화도 불투명한 경제 전망과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앞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루블화 가치 방어를 위해 대폭 인상했던 금리를, 올해 들어 이미 450베이시스포인트(1bp=0.01%) 낮췄다.
러시아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이 2.8% 위축될 것으로 앞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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