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주식펀드 대외 악재에 주간 수익률 부진

국내 주식형 펀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지난 한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주간 0.70%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의 펀드 성과가 마이너스였다.

유형별로 보면 배당주식펀드 수익률이 1.18% 하락해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1.01%, 0.82% 떨어졌다. 중소형주식펀드도 0.24% 하락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천751개 가운데 261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펀드는 567개였다.

특히,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로 삼성그룹주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한 주간 4.23%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삼성그룹밸류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각각 3.79%, 2.77% 상승했다.

그러나 증권 업종 하락의 영향을 받은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한 주간 5.44% 떨어졌고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각각 5.28%, 4.37%의 하락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중장기물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한 주간 0.20% 상승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36%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 수익률은 각각 0.26%, 0.17%였다.

초단기채권펀드도 0.03%의 수익률로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국내 채권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2% 상승했다.

일본주식펀드가 1.68%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중국주식펀드,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0.68%, 0.34% 상승했다. 이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 펀드들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주식펀드(-4.39%), 남미신흥국주식펀드(-3.72%), 유럽신흥국주식펀드(-2.03%), 러시아주식펀드(-1.82%)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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