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004800)이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을 앞세워 유가시장에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5만원에서 7만원 사이를 오가던 주가는 2015년 3월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해 2015년 6월 25일 15만원선으로 치솟았다.
효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세계 일류 소재 개발 사업' WPM(World Premier Materials)의 지원을 받아 새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폴리케톤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연간 생산 5만 톤이 가능한 상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자동차의 연료 Line, 엔진부품, 내외장재, 전기전자 부품, 포장재, pipe등 산업자재 부품에 적용 가능한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의 교대공중합 고분자 소재인 폴리케톤 독자기술을 개발한 효성은 세계 최초로 원천소재 기반기술을 확보하여 현재 울산 용연에 소재한 연산 1천톤 규모 생산 설비에서 폴리케톤 소재를 공급, 판매하고 있다.
제이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도 효성을 매수 상위 창구에 올리고 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일본 등 선진국에 의존하던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를 차례로 국산화에 성공하고 있어 주목된다"라며 "올해 2분기 공장 완공과 3분기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는 폴리케톤은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폴리케톤 5만 톤 공장은 7월에 생산을 개시하며 장기적으로 나일론 등을 대체하는 신소재로써 효성의 기업가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효성은 아라미드, NF3, 탄소섬유, TAC 필름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가장 활발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효성 목표주가는 20만 원이다.
효성은 지난 1분기에도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고 2천 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3.2% 늘어난 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중국 광동 사업장의 스판덱스 1만 톤 증설과 화학 부문 스프레드 확대, 중공업 부문 선별주주 등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한승재 동부주권 연구원은 최근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천 154억원으로 여전히 견고한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타 화학/정유 업체가 유가 변동성에 민감한 것과 달리 효성은 스판덱스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부진했던 중공업은 미국의 반덤핑 관세가 조정됨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자재는 타이어코드의 원가 안정에 따른 이익률 회복으로 개선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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