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그리스 사태는 기술적 디폴트, 서브프라임처럼 시스템 위기 아니다... 금 가격 안정세에 주목해야

-

현대증권은 그리스가 기술적 디폴트 상황에 빠졌지만, 증시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1일 판단했다.

배성진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과거 2008년, 2011년과 같은 금융시장 대혼란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위기는 과거와 같은 시스템에 대한 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2009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위기는 파생상품에 의한 은행시스템 위기였고, 2011년 유로존 위기는 유로존 이라는 단일경제 시스템에 대한 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위기는 미국 및 유로존의 양적완화로 금융 시스템이 재정립되고 그리스 부채 대부분이 트로이카(EU, ECB, IMF)로 이전돼 공공화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돌출했다"며 "그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과거와 달리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 주목했다.

배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는 것이라면 과거와 마찬가지로 금 가격의 상승이 나타나야 하지만, 현재 금 가격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리스크 전이가 제한될 것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