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 지배력 확보 플랜 2단계 발동하나?... 이번 타겟은 삼성 전자와 SDS, 그룹 내 합병 가능성도 불거져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 이후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지배력 확대 작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단순하게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안과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한 뒤 삼성물산과 합병하는 안이 있다"며 "두 가지 옵션 모두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해 삼성물산과 합병하는 안이 현실적"이라며 "다만 삼성전자 주주의 동의가 필요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12%를 보유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하고 오너가 보유한 4.69%의 삼성전자 지분을 현물출자해(12% 4.69%=16.69%) 삼성전자 존속법인이 삼성물산 통합법인과 합병(16.69% 4.06%=20.75%)하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이어 "오너 일가의 지분이 집중된 삼성SDS는 결국 그룹 내에서 합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너에게는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한 뒤 삼성SDS와 합병하는 방안이 유리하나 이는 주주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규모 합병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상법상 신주가 회사 발행주식의 10%를 넘지 않는 소규모 합병의 경우 이사회 승인만으로 합병 결의가 가능하다.

양 연구원은 "향후 법안에서 소규모 합병 허용 범위가 20%로 늘어나게 될 경우 삼성SDS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한 뒤 합병하면 오너 입장에서는 지배력 확대를 위해 삼성SDS의 가치 상승이 중요하다"며 "이 경우 삼성SDS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