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국인(유커) 등 6월 한국 방문 여행객 41%나 줄어... 내국인 해외여행은 오히려 8.1% 증가

-
메르스 여파로 한산한 인천 국제공항
메르스 여파로 한산한 인천 국제공항
메르스 여파로 한산한 인천 국제공항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41% 급감하면서 2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75만925명으로 작년 동기의 127만3천627명에 비해 41% 줄어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3년 5월(-2.5%)이후 25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적별로 보면 국내 관광시장에서 가장 '큰 손' 역할을 했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57만3천852명에서 31만5천95명으로 45.1%, 일본인 관광객이 17만3천56명에서 10만1천206명으로 41.5% 줄었다.

미국인 관광객(6만2천550명), 필리핀 관광객(3만1천427명), 태국 관광객(1만6천749명)은 각각 16.5%, 31.2%, 43.0% 하락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 나라는 대만(-75.7%)이었고, 홍콩(-74.6%), 싱가포르(-62.3%)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1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처음으로 사망한 이후 국내 메르스 환자는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667만5천608명으로 작년동기의 662만5천608명에 비해 0.8% 성장하는 데 그쳤다.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592만4천68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535만1천832명)보다 10.7% 증가한 바 있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에는 메르스가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6월 해외로 떠난 한국인은 137만3천551명으로 작년 6월보다 8.1% 증가했다.

 1∼6월 해외여행을 한 내국인은 914만5천106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0.2%나 신장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메르스 여파로 유커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관광을 기피했다"며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외국인 관광객 목표인 1천550만명을 달성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