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투자 정보]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은 한국 소비 시장을 어떻게 끌고갈까?.. 일본 선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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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일본에서 나타났던 소비패턴의 변화가 한국에서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단적인 예로 백화점 등 고가 제품 소비는 줄어들고 있고, 반대로 편의점 판매나 직구 등을 통한 해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일본식 소비 세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일본에서도 미래 소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소비 지출이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구입 행태가 '저가 지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 소비가 세극화되면서 실속·실용 지향적으로 소비가 양극화되기 시작했는데 최근 한국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소비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1990년대 일본 소비시장의 키워드는 직구 등 소비 공동화와 무당파 소비, 그리고 오픈프라이스(가격파괴), PB(저가형 독자상품) 등이었다. 최근 한국에서도 직구나 단순 기능 제품, 절약 지향형 소비가 늘고 있다는 점과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다. 좀 더 싸게 또는 확실한 품목에 집중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된다.

앞으로 이러한 소비패턴의 양극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백화점 부문의 감소율은 더욱 가팔라지면서 역성장을 지속하는 반면 100엔숍, 유니클로 등 저가 체인점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최근 한국시장에서 편의점 등의 저가 판매점이 급성장하는 것과 유사하다.

또한 환경 및 안전에 대한 불안, 생활과 건강에 대한 불안,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불안 해소형 소비행태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주로 의료 및 보안 관련 전자장비 수요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의료비( 55.6%)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제약 및 바이오, 편의점 및 저가형 복합점포, 모바일 기기를 통한 통신장비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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