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 7년차 J 씨는 미국 명문대학교에 합격을 했다. 중고교 청소년시절을 모두 보낸 그녀에게 미국은 제 2의 고향과 같다. 성장기를 미국에서 보내며 외롭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고, 우울증에 시달려서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꿋꿋하게 이겨내고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명문대학교에 합격한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대학교에 가게되면서 미국유학비자 인터뷰를 보게되었다. 처음 유학길에 오를때 인터뷰를 봤을텐데 도무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어차피 거쳐야할 과정이지만, 어렵게 생각되지도 큰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미국 사람도 알만한 대학에 어렵게 합격했는데, 겨우 비자 인터뷰에 떨어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준비없이 방문한 주한미국대사관의 풍경을 낯설었다. 인터뷰라고 해서 소파에 마주앉아서 자신의 학업의 비전을 물으리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은행창구처럼 생긴 곳에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영사는 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봤다. 하지만, 사실 부모님의 하시는 일에 대해서나 어떻게 학비를 대는지 잘 알지 못했다. 사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해서 내가 대수롭잖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지어내서 답변했다. 말하기는 꽤 자신이 있고 영어로는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J 씨다. 그러자 컴퓨터를 몇번 들여다보더니 왜 물어보는지도 모를 황당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더니 종이를 한장 주며 REJECT(비자거부) 되었다고 말한다.
"WHAT?"
정말 크게 소리쳤다. 속사포처럼 영어로 따져대며 본인도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모를 정도로 흥분을 했다. 7년간의 유학생활, 미국명문대학교 합격... 이 모든 것이 어떻게 되는 거지. J씨는 머릿속이 하애졌다.
위의 이야기는 실제 있던 인터뷰 불합격 사례를 간추려 재구성한 것이다. 미국은 비자를 받기위해서는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지금은 ESTA(전자여행허가)또는 VWP(비자면제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간단한 허가승인 절차를 거쳐서 미국에 갈 수 있어서 관광비자인터뷰의 아픈 경험은 없지만, 여전히 많은 유학생들은 미국비자 인터뷰를 거쳐야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많은 유학생들이 미국비자 인터뷰를 보았고, 많은 이들이 거부되는 아픔을 겪었다. 미국비자인터뷰를 거부당한 경우에 분노와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특히 첫번째 인터뷰를 합격하고 두번쨰 인터뷰를 떨어진 경우에는 지금까지 해온 학업의 방향과 인생의 방향까지 달라지게 되어서 요즘말로 멘붕에 빠지게 된다.
재경일보에서는 미국비자 인터뷰 상담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미국비자 인터뷰 매뉴얼을 받아 공개한다.
[미국 비자를 준비하는 기본 자세]
1. 영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 인터뷰시 제출되는 서류와 답변에는 사실만이 담겨야만 하며 거짓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비자는 거부되게 된다.
2. 사실의 세가지 구성요소 - 신청서, 증빙서류, 답변
영사는 인터뷰자를 처음 만나는 것이고 그 사람에 대한 일체의 배경지식이 없다.따라서, 사실을 말하는지 판단할 때 인터뷰자가 제시하는 자료에 의존하게 된다. 인터뷰자는 크게 세가지 자료를 제공하게 되는데 미국비자 신청서, 증빙서류, 그리고 답변이다. 영사는 신청서를 기준으로 증빙자료를 살피고 그에 대한 확인 질문을 함으로써 그 인터뷰자에 대해서 판단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 그리고 인터뷰자의 답변이 일치하면 그것은 곧 사실이 되는 것이다.
미국비자 인터뷰에서 인터뷰자는 영사가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하고 명료하며 비자 발급에 유리하도록 사실을 정리해서 전달해야 한다. 각 서류는 단일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유기적으로 조직화되어야 하며, 미국비자 발급에 불리한 모든 자료는 배제해야 한다.
영사에게 전달되는 모든 자료는 인터뷰자가 사회적, 경제적, 가정환경등에서 안정적이며 미국에서 단기체류한 후 귀국한다는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야 한다.
3. 꼭 증명해야 하는 세가지 사실 - 신분, 재정능력, 방문목적
미국 영사가 확인하고자 하는 사실은 크게 세가지다. 신분, 재정능력, 방문 목적이 그것이다.신분은 안정적인 직업과 가족구성원을 이야기한다. 공무원, 경찰, 대기업 종사자, 전문직, 기타 안정적인 보수의 직장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면 미국에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게 된다. 또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었는가도 중요하다. 일정한 나이가 되었다면 결혼유무를 확인하게 되고 결혼했다면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여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지 판단한다. 그리고, 가정 주부의 경우에는 남편의 신분을, 학생의 경우 부모나 후견인의 신분을 살피게 된다.
그 다음으로 재정능력이 중요한데, 단순히 돈이 많은 것보다 안정적인 보수가 들어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험, 증권, 적금, 부동산 보유내역등 재정능력을 증빙할 수 있는 긍정적 자료는 모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학비자의 경유 재정능력은 학비부담능력을 의미하므로 학비와 소득금액을 맞춰서 학비와 체제비를 부담할 수 있다는 것을 서류들이 증명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방문목적이 중요하다. 유학비자는 학업이라는 명확한 방문목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학업의지가 중요하다. 학업의지를 증명하는 것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업의지는 지금까지의 받아온 학력(ACADEMIC HISTORY) 과 경력(WORKING EXPERIENCE)으로 증명이 된다. 믿을만한 추천서도 학업의지를 증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자신의 강점을 살려라.
모든 사람들은 각각 다른 인생을 살아오면서 다른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A란 사람이 미국비자에 합격했다고 그 사람과 똑같이 준비할 수는 없다.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감추는데 급급해서 자신의 경력과 다른 방향으로 준비를 하곤 한다. 그러나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로 준비하게 되면 인터뷰시 준비되지 않은 질문을 할 경우 당황해서 엉뚱한 답변을 하곤한다.가능한 자신이 잘 아는 분야로 자신의 지나온 삶이 강점이 되도록 구성해야 한다.
5. 서류준비는 꼼꼼하게 준비하자.
서류는 빈틈없이 아주 섬세하게 준비해야 한다.인터뷰시간은 1분 미만을 목표로 해야 하고 질문은 확인질문정도에서 끝나야 한다. 서류 안에 질문할 답이 들어있었기때문에 더이상 확인할 것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서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세가지 주의점이다.
1) 정확성 : 여권번호 영문성함 서류상의 학교명칭이나 기관명칭 등을 재차 삼차 살펴서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2) 신뢰성 : 영사는 다음의 순서로 서류를 신뢰한다. 가능한 신뢰성이 높은 쪽의 서류를 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미국정부-한국정부-그외 정부기관및 공공기관-미국회사-한국내 대기업-미국인-한국회사-한국인
3) 풍부성 : 서류를 많이 준비하는 것은 인터뷰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성실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원할 수 있는 한 많은 자료를 보완서류로 가져가되 내가 영사에게 보여주고 싶은 순서대로 항목별로 세팅하여 제시한다. 다만,잡다하고 중복되거나 서로 상충되는 서류여서는 안된다.
6. 인터뷰는 대담하게 답변하자.
서류를 준비해서 영사 앞에 선 후에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태도가 중요하다. 목을 긁거나 머리를 만지거나 다른 곳을 보거나 눈을 떨구거나 목걸이나 귀거리를 만지거나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행동은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인상을 준다.시선을 영사를 향해 두고 분명하고 뚜렷한 목소리로 간결하고 정확하게 답변해야 한다.
인터뷰 답변을 할때는 추가 질문이 나오지 않게하고 추가 질문이 나온다면 내가 유도한 방향으로 추가 질문이 나오게 한다.
예)질문 : 미국에 왜 가세요?
좋은답변 : 미국 A 대학교에서 1개월간 어학연수를 하기 위해 갑니다.
나쁜답변 : 유학이요.
위의 답변에서 좋은 답변인 경우 추가 질문이 나오지 않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게 된다.하지만, 나쁜 답변의 경우 " 어느학교냐 ? 얼마나 가느냐?"라는 질문이 나와야 한다."질문이 많아질수록 인터뷰자에게는 불리한 것이고 예상 못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유도질문이 나오거나 의심을 품는 경우에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대담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한다.중요한 것은 신청서나 증빙자료 그리고, 현재까지 답변하던 것과 연속성이 중요하다. 새로운 내용이나 새로운 논리가 등장하여 영사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좋지않다.단순하고 명료하게 영사가 나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제시해야 한다.
6. 인터뷰 과정은 내가 왜 한국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가를 증명하는 과정이다.
미국비자 인터뷰 탈락시 받게되는 사유서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제시된다."귀하의 가족관계, 사회적 경제적 기반이 귀하가 미국에서 단기 체류한 후 반드시 귀국할만큼 확실하고 충분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You have not been able to demonstrate sufficiently strong family, social or economic ties to a country outside the U.S. that would compel you to leave the United States after a temporary stay.
7. 질문은 3가지 단계가 있다.
1) 확인질문 : 서류에 나온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의 질문이다.
2) 유도질문 :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되었거나 준비해온 서류로 합격시키기 곤란하다고 판단될때 떨어트릴 구실을 찾기위해 빈틈을 찾으려는 질문이다.
3) 떨어트리기 위한 질문 : 유도질문을 통해 떨어트리고자 마음을 먹은 후 던지는 질문이다. 갖가지 질문을 다 던지는데, 당황한 인터뷰는 제대로 답변을 못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이 질문에 답변을 못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서류 세팅과 시나리오 준비과정에서 이미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영사가 제시한 탈락 사유는 실제 탈락 사유가 아닌 경우가 많다.
떨어트리기 위한 질문의 예)일본어로 자기 소개해 보세요. (성적표에서 일본어 수업 발견한 후)
이 자리에서 설교해보세요 / 이자리에서 요한 복음 1장 1절 영어로 외워보세요.(목사의 경우)
자문, 정보제공 에어텔24여행사 02-598-6555 http://www.airtel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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