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황] 코스피 반등 성공 했으나 2000선 회복 못해.. 국내 증시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저평가돼 저가 매수 유입

-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사흘째 이어진 13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원·위안화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 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일 사흘 연속 이어진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해 7.99포인트(0.40%) 오른 1,983.46으로 마감했다. 2015.8.13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사흘째 이어진 13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원·위안화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 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일 사흘 연속 이어진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해 7.99포인트(0.40%) 오른 1,983.46으로 마감했다. 2015.8.13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사흘째 이어진 13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원·위안화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 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일 사흘 연속 이어진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해 7.99포인트(0.40%) 오른 1,983.46으로 마감했다. 2015.8.13

 

코스피가 13일 사흘 연속 이어진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99포인트(0.40%) 오른 1,983.46으로 마감했다.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이날 중국의 추가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에 낙폭이 깊어지며 1,966.02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을 공식 부인하고 나서면서 오름세로 반전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5배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0.91배에 근접할 정도로 국내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점도 저가 매수세 유입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연속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 다소 과도한 반응이 나왔다가 이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낙폭 과다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도 상승의 한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째 주식을 내다 팔아 2천1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2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천9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3천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3천4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위안화 평가절하의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주가 일제히 반등에 나서면서 화학이 2.80% 올랐다. 의약품(3.36%), 기계(2.90%), 건설업(2.63%), 의료정밀(2.5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행(-2.68%), 통신업(-1.73%), 금융업(-1.44%), 보험(-0.81%), 운송장비(-0.74%), 전기가스업(-0.6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00660](3.07%), 삼성에스디에스[018260](1.93%), 아모레퍼시픽[090430](0.53%), 제일모직[028260](0.34%)이 올랐고 신한지주[055550](-3.98%), 현대모비스[012330](-3.30%), NAVER[035420](-1.70%), SK텔레콤[017670](-1.38%), POSCO[005490](-1.31%), 삼성전자[005930](-1.21%), 현대차[005380](-1.03%) 등은 내렸다.

한편 최태원 회장 사면 소식에 SK이노베이션[096770], SKC[011790]가 각각 6.57%, 6.63% 오르는 등 SK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6포인트(1.97%) 급등한 73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08%) 하락한 716.61로 출발, 위안화 관련 소식에 따라 크게 출렁이다가 결국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69억원어치, 9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만 1천4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7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8원 급락한 1,174.0원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