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갤럭시 노트5, 갤스S6 때보다 마케팅에서 힘 뺀 이유는?... 마케팅 과열에서 벗어나 이통사 기업 수익성 개선한다, 투자 매력은 SKT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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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5

 

삼성 갤럭시 노트5
삼성 갤럭시 노트5

 

이통3사, 마케팅 비용 줄인 덕에 수익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같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 5 출시 후 모바일 업계의 반응은 몇 달 전 갤럭시S6를 출시했을때와 많이 다르다. 삼성이 갤럭시S6에 워낙 큰 기대를 걸었던 탓에 각종 미디어 채널을 총 동원한 대대적 마케팅이 전개됐고, 삼성에 정면으로 맞선 경쟁작 'LG G4'도 갤럭시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을 정도였다. 주변기기와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계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장 선호가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변화하자 갤럭시S6가격을 급작스럽게 인하해 기존 소비자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5'와 '갤럭시S6 애지 플러스'는 출시 당시 해외 언팩 행사를 한 것 외엔 시끌벅적한 마케팅은 거의 없었고, 공시지원금도 59.000원 요금제 기준 137,000원에서 170,000원으로 적정하게 책정됐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MNP)도 축소 안정화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 경쟁 과열 우려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KB투자증권은 번호이동 시장 축소 안정화 전망에 의해 향후 3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 역시 제한적일 것이며, 덕분에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6월 임시국회에서 불거졌던 통신 규제 리스크 해소도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을 가능케 했다. 그동안 이통 3사가 마케팅 비용을 과다 책정하는 경향이 있어 기업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다만 개선 폭은 상반기만큼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9월 이후 통신 업종 투자 포인트는 '실적 개선'보단 '매크로 불확실성 하 고배당 경기 방어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T는 이통 3사 중 배당수익률이 3.9%로 가장 높아 KT(2.1%), LG U (2.1%)보다 매력도가 높다. 9월 이후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부양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LTE용 주파수 추가 확보로 품질 저하 우려 해소도 기대된다. 또한 인터넷 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 9월 이후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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