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연준 비둘기파, FOMC 투표권 없다.. 9월 금리 인상설 다시 무게 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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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제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제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시사했다.

에릭 로젠그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장은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볼 때 긴축(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방기금금리 인상 정도는 종전의 긴축 주기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종전의 긴축 주기에 비해 점진적인 정상화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몇몇 이유가 있다"며 중국·일본·유럽의 경기 둔화, 세계 증시 변동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3년여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들었다.

그는 또 금리 인상시기를 두고는 "몇 달 당기거나 미룬다고 해서 큰 차이는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준은 이달 16∼17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에서 '9월 금리 인상설'을 결정할 예정이다.

로젠그런 은행장은 미국이 당분간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의 '비둘기파'로 분류되지만, 이번 FOMC 회동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표명한 이래로 정확한 시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중국발 경기 둔화로 조기인상 가능성이 사그라졌지만 지난달 29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발언하면서 이달 안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쪽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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