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국 정부, SOE 국유자산으로 관리해 상장 및 주식매각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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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국유기업(SOE)을 상업 용도와 국가 안보 등 비수익성에 치중하는 두 가지로 나누는 새로운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정통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이같이 전하면서, 상업용 SOE는 상장과 주식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수익성 SOE는 국가가 계속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가자산관리감독위원회(SASAC) 측은 구체적인 개혁 지침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를 묻는 블룸버그의 질문에는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자산이 합쳐서 약 16조 달러에 달하는 SOE에 대한 개혁 가속화는 증시 충격과 함께 중국 경제에 또 다른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소식통은 SOE 개혁을 계기로 이들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관리 감독 초점이 기업 차원을 넘어서 전반적인 국유 자산 관리 쪽으로 옮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SOE에 대한 공산당 통제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P 모건 체이스에 의하면 중국에는 15만 개가 넘는 SOE가 있으며, 이들이 도시 지역 고용의 17%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중국 증시 CSI 지수의 약 80%도 이들에 의해 산정된다.

중국은 1990년대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시절 SOE 개혁을 단행해, 6만 개가 문을 닫고 3천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JP 모건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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