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S&P가 한국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S&P는 3대 신용평가사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총 22개 등급으로 국가 신용등급을 매긴다. 한국에 부여한 AA-등급은 AAA, AA , AA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신용등급이며 기존 A등급보단 두 계단이 상승했다. 등급 내용 역시 '신용상태 양호'에서 '신용상태 우수'로 한 단계 높아졌다. 이는 199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신용 등급이기도 하다.
국가 신용등급은 금융시장 자금 조달에 큰 영행을 끼친다. 신용등급이 높으면 부도 위험이 낮다고 판단해 해외 자금 조달이 용이하고 이자율도 작다. 반면 부도 위험이 높으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며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한 등급 오르면 정부의 연간 이자 비용이 4억 달러 가량 줄어든다고 한다. 반면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경우엔 외채 상환 능력이 의심받게 된다.
이외에 국가 신용 등급 상승이 공공기관이나 시중은행, 기업 신용등급 상승 등 낙수 효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식∙채권 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를 모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외환보유액과 장단기 외채, 경제성장률과 잠재성장률, 인플레이션, 경상수지, 재정건전성, 노동시장 유연성 등으로 다양해 경제 상황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 1997년 외환 위기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한 건 외환보유액이 주요 지표로 작용했으며, 유럽 국가 신용등급 하락은 급증하는 외채와 재정적자가 결정적 요인이었다.
국가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사는 S&P 외에도 무디스(Moody's), 피치레이팅스 (Fitch Ratings)가 있으며 무디스는 2013년 이후 한국에 Aa3 등급(상위 4번째, 신용등급 우수)를, 피치는 AA-(상위 4번째, 신용상태 우수) 등급을 매겨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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