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발리에 이어 몰디브까지 신혼여행 광광지 연이은 사건사고...경제적 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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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몰디브 시내
사진은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몰디브 시내
사진은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몰디브 시내

우리에겐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섬나라 '몰디브'. 마냥 평화로울 것만 같은 이곳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지난 9월 28일 발생한 암살기도 사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서다.

당시 야민 압둘 가윰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타고 가던 배에서 폭발이 발생해 부인과 경호원 등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몰디브 정부는 이를 대통령 암살기도 사건으로 간주해 4일부터 30일 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국 정부는 몰디브에 우리 여행객의 신변안전을 당부하고, 여행객들에겐 "안전한 리조트 내에 체류하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안전할 것'이라고 전달한 상황이다. 현재 정정이 불안한 수도 말레섬과 아두섬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1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사태 조치로 인해 몰디브 치안당국은 영장 없이 압수, 수색, 체포, 구금 등 치안 사법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외교부의'몰디브 약황'에 따르면 몰디브 연간 GDP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로 적지 않다. 이에 몰디브 정부는 관광객에 피해가 없을 거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일부 여행객들은 교통편이 막혀 발이 묶이거나 여행지를 급하게 변경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

몰디브는 신혼여행지로 한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연간 한국인 방문객은 2010년 2만4808명, 2011년 2만5285명, 2012년 2만3933명으로, 최근엔 2만 5000명~3만 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엔 역시 신혼여행지로 인기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이 화산 분출로 화산재가 날려 공항이 폐쇄되는 사건이 있어, 국내 항공사, 여행사의 손실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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