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화장품, 국산도 수입산도 한국만 오면 2배 뻥튀기!

-

국산 화장품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화장품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판매량이 많은 화장품 65개 제품을 선택해 가격 비교조사와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4개 제품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5개국 보다 한국 판매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평균가는 해외 평균가에 비해 1.02~1.56배 비싸고, 드럭스토어는 1.11배~2.46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은 일본 현지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비쌌다. 백화점 판매 제품은 1.04~1.73배, 드럭스토어 판매 제품은 1.27~2.69배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에서 판매되는 인기 화장품 상당수가 국산품, 수입품을 가리지 않고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비쌌다.

또한 관세청에서 공개한 수입원가 금번 조사에서 나타난 판매 가격을 비교하면 국내에 판매되는 수입화장품은 수입 원가에 비해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일 제품군의 온라인 / 오프라인 가격을 비교했을 땐 온라인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하나, 드럭스토어 판매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 할인행사 가격이 온라인 가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