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0.2%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 관련 지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 덕이다. 지난 9월 0.4% 상승한 식품지수는 10월엔 주요 식품 업체의 실적이 호전되며 0.1% 추가 상승을 이뤘다. 에네지 지표는 지난 8월과 9일엔 감소세를 보였으나, 10월엔 0.3% 증가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표는 0.2%로, 지난 9월과 동일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거와 의료 관련 지표는 가장 큰 상승을 이뤘으며, 개인 생활용품, 항공 운송료, 레저, 주류, 담배 물가 지수도 상승했다. 반면 의류, 신차, 가구, 중고 차 물가 지수는 하락했다.
총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 12개월 간 0.2% 상승했으며, 그중 식품은 지난 1년 간 1.6%가 상승했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1.9% 상승했다. 이 같은 지표 개선은 17.1%에 달하는 저유가 현상을 상쇄하는 효과를 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전 세계 경제가 부진하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하락 효과가 여전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조금씩 지출을 늘려가고 있음을 지난달 CPI 동향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지난달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두 달째 하락했지만, PPI보다 적용 범위가 넓은 CPI가 이전 2개월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핵심 요건이 될 중기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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