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 올린다고 다가 아니더라
소비자 소셜미디어 활용이 증가하면서 SNS를 활용한 온라인 광고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연구소 '스마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터들은 콘텐츠 마케팅, 빅데이터, 마케팅 자동화, 개인화 마케팅에 대한 지출을 우선적으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모두 모바일 마케팅, 소셜 미디어 마케팅과 연관이 깊은 분야들이다.
그만큼 기업들이 SNS 마케팅에 절박하게 매달려야만 하는 환경이 되었다. 페이스북에 페이지 하나 개설하지 않은 기업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팔로워 수가 수만명, 수십만 명에 달할 정도로 SNS 마케팅에 성공한 기업 수는 많지 않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델로이트'는 SNS로 마케팅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가 '마케팅 세그멘테이션'이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분석하며, 인간에 대한 기본적 성향과 습성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4가지 디지털 페르소나(인격)를 제시했다, 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SNS 마케팅이 '흥'할수 있다는 거다.
첫 번째는 16~24세 청소년의 인격이다. 이들은 카카오톡과 라인, 왓츠앱과 같은 메신저를 적극 활용해 소셜 미디어를 적극 공유한다. 특히 트레픽을 모으는 건 친구들끼리 업로드하는 사진과 동영상이다. SNS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26%가 이 유형에 해당하며, 특히 여성의 92%는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정보를 습득한다. 다만 이들은 책이나 잡지, 신문과 같은 텍스트 콘텐츠엔 집중하진 않는다.
두 번째는 28~40대 초반 청년의 인격이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SNS를 활용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보단 하루 일정을 확인하거나 뉴스를 보는데 시간을 사용한다. 이들이 주로 소비하는 정보는 언론사 앱을 통한 뉴스 검색이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 체류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세 번째는 44~50대 초반 중년의 인격이다. 이들은 모바일 보단 TV와 같은 전통적 미디어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다. 여유가 있을 땐 PC를 활용해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SNS 활용도는 높지 않다. SNS 마케팅으로 이들을 공략하려면 푸시 알람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는 55세 이상 장년층의 인격이다. 이들이 휴대폰을 이용하는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책과 잡지, 신문을 보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TV 시청 비율 역시 증가세에 있다. 이들을 SNS로 끌어들이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다.
이처럼 기업은 주 타깃으로 설정한 고객층의 스마트 디바이스 활용과, 미디어 소비 행태를 파악해, 그에 맞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델로이트가 제시한 페르소나는 4가지이지만, 기업의 성격에 따라 더 세부적인 분석도 가능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유'다. 소셜 미디어는 공유가 쉽다. 그리고 그 공유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SNS 사용자들이 아무 콘텐츠나 퍼나르는 것은 또 아니다. SNS 활용도가 가장 높은 청소년들은 브랜드보다 친구들의 소식에 더 관심이 많다. 따라서 브랜드는 개개인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보다 더 흥미로운 콘텐츠를 보여줘야 한다. 이전엔 브랜드끼리 경쟁했지만, 이젠 소비자 개개인이 만드는 콘텐츠와도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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