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나?
많은 기업들은 채권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저금리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정책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지도 않는다. 시장이 이미 금리 인상 이슈를 채권 금리에 반영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학자 중 일부는 등급이 낮은 채권을 발행한 기업에 대한 이자 지급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좀비 기업의 붕괴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좀비 기업은 영세기업에 대한 초저금리 혜택을 받고 있으며, 금리가 인상되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기반이 빈약한 법인을 말한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대출금이 늘어나면 곧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는 금리 인상으로 좀비 기업들이 연달아 파산을 신청하게 되면 경영 부분의 구조조정이 발생해 능력 있는 기업가들과 근로자들이 성공적인 벤처 기업으로 이직하게 되고, 궁극적으론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계 사정은 어떻게 되나?
단기적으로 금리 인상은 저축을 활성화시켜 개인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동시에 자동차 보험금, 신용카드 이자, 부동산 할부 이자 등 전반적인 세율이 상승해 지출 비용 역시 늘어나게 된다.
미국의 가계부채 부담은 경제 위기 이후 점차 줄어들었다. OECD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지난해 개인별 가처분소득당 부채 비율은 114%에 달했다. 또한 최근 분기별 부채 증가율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채 비율이 상승해도 국민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것이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환율 시장은 변덕스러우나, 장기적으로 움직이는 경행이 있다. 가령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유럽의 투자자가 베를린에서 미국의 고수익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다면 달러 대비 유로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결국 달러 환율은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 12년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이 곧 통화 정책 재정비에 나설 것이며, 채권별 수익률 편차는 크게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달러 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은?
버블 형성은 최근 거의 모든 자산 투자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일부 종목은 금리 인상에 더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금리가 인상이 주로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정책인 탓에 버블 붕괴와의 상관관계는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특히 금리 인상이 가치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금, 혹은 금속이나, 부채율은 높으나 수익성이 낮아 온건한 금리 인상에도 취약해 '정크'급으로 분류되는 채권의 경우 연준의 정책 금리 인상에 가치가 급변동할 수 있다.
최근 중국 경제와의 상관관계는?
이론적으론, 연준은 국내 경제 이슈만 고려해 정책 금리 변동을 고려한다. 그러나 신흥국 시장이 세계 명목 GDP의 39%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며, 통화 정책을 수립하는데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중국에서 시작된 세계 수요의 감소는 미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달러 가치 상승에 대한 예고는 인민폐의 리스크를 높여 중국 자금 유출을 늘리는 유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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