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메르스 사태로 의한 소비위축과 중국 경기 둔화 및 수출 부진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해였다. 하반기 들어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인한 재정효과, 미약한 민간소비 개선, 건설투자 회복세로 인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2.6%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및 신흥국 수출 감소 및 유가 약세 지속으로 외수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있다. 한국 경제는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
2016년 전망 : 기저효과로 회복세 보이나 모멘텀은 미약
한국의 내년도 연간 경제성장률은 2% 후반으로 미약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선진국 수출량이 증가해, 한국의 수출 여건도 올해보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 역시 가계부채와 전세값 상승, 고령화 등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여파의 기저효과로 2% 증가세가 전망된다. 여기에 건설투자 역시 건설수주 회복에 따른 건설기성 증가로 인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 미약한 회복
2016년 민간소비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질 임금 상승률 둔화와 가계부채 누증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에 의해 미약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저유가 지속에 따른 구매력 상승 요인이 있지만, 이전 연도의 낮은 증가세에 대한 기저효과 측면이 더 강해 회복세는 미약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는 상반기가 2.2%, 하반기가 2.0% 증가해 연간 2.1%가 증가할 예정이다.

건설투자 : 완만한 증가
건설투자는 공급 과잉에 의한 미분양 확대와, 정부의 SOC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건설수주 회복에 따란 건설기성 증가가 이어져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부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건설수주가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 건설투자는 상반기에 3.7%, 하반기에 3.2% 증가해 연간 3.4%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 증가세 둔화
2016년 설비투자는 수출 경기가 불안한 국내경기 전망 불확실 등으로 투자 심리 개선에 제약이 생기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경기의 불안, 미국 금리인상에 의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등으로 투자에 제약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016년 설비투자 증가량은 상반기 3.3%, 하반기 3.7%로 연간 3.5%가 증가할 전망이다.

연구개발 투자 : 완만한 증가
2016년 지재투자는 R&D예산의 미약한 증가 및 투자 여건 불확실 등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의 R&D예산 증가가 0.2%수준으로 미약한 증가세를 보인 탓에, 경기 전망 불안 등 투자 제약 요인이 상존할 가능성이 있다. 2016년 자재 투자는 상반기 4.5%, 하반기 3.8%로 연간 4.1%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외 거래 : 완만한 증가
2016년 수출은 중국 수출 둔화 지속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등의 요인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중국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며, 엔화와 유로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등의 제약 요인이 있지만, 세계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로 및 달러화 강세 기조로 원의 가격 경쟁력이 소폭 개선되며 기저 효과 등의 요인으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연간 3.9%, 수입은 연간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 완만한 개선
고용은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추세 지속으로 완만한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취업자 수는 중장년층과 여선을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지속될 전망이며, 노동시장 구조 변화가 지속되면 신규 취업자 및 고용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신규 취업자는 연간 약 35만 명으로,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65.9%, 3.7% 증가할 전망이다.

물가 : 완만한 상승
소비자 물가는 전년도 국제 유가 하락으로 지속된 물가 하락 압력이 해소되며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핵협상 타결 등 공급 여력이 확대되며, 달러 강세에 따른 상품 가격 하락 등 국제 유가 추가 하락에 따른 하방리스크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는 상반기 1.1%, 하반기 1.3%로 연간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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