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 2015년을 달구었던 경제계 '말말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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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에도 여러 이슈가 제기돼 이를 둘러싼 다양한 말들이 한국사회를 달궜다.

특히  경제 분야에선 금융정책과 대기업 경영권을 비롯한 현안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년 내내 한국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했던 만큼, 영향력 있는 경제 주체의 방향 설정에 시장이 주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기업의 경우 고객에 대한 갑질 논란 등으로 도덕성에 의심을 받은 경우가 많았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혁신할 것을 요구받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 "경제를 생각하면 저는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지난번 부동산 3법도 작년에 어렵게 통과됐는데 비유하자면 아주 퉁퉁 불어터진 국수다"(박근혜 대통령, 2월23일 수석비서관 회의서 경제 최우선을 강조하며)

영화배우 황정민
영화배우 황정민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자존심이라는 뜻으로 쓰인 속어)가 없냐"(8월5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에서 광역수사대 경찰 서도철(황정민)의 명대사로, 재벌 오너가의 부도덕함에 대항하는 의미가 담겨있어 올 한해 많은 화제를 낳았음.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자 배우인 강수연이 술자리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류승완 감독이 받아 적어 놓았다가 영화 대본에 집어넣었다)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총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제가 머리가 나빠서요, 뭘 답변해야 될지 모르겠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국회 기획재정위의 9월15일 기획재정부 대상 국감에서 새정치연합 홍종학 의원이 질의·답변 시간 7분 중 질의에 7분을 거의 다 쓰고 7초만 남았다면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 "금융 규제완화 절절포(절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임종룡 금융위원장, 2월3일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2015 범금융 대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금융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황영기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 "외국 헤지펀드가 한국 와서 분탕질 치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6월14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삼성물산 분쟁에 관해 언급하면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 "개미 한 마리라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자세로 하나하나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5월29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회의에서 메르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진주 목걸이가 떨어져 다 줍는다고 해도 혹시 한두 개 빠질 수가 있다"(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6월5일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하며)

▲ "(국민연금을) 부과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세대 간 도적질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5월7일 복지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 조정 주장에 반대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월23일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진원지로 지목받자 자신의 생일날 공식석상에서 육성으로 처음 사과문을 발표하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창조와 경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 개념이다. 시너지를 발휘해 서로 상승작용을 해야 한다"(최양희 미래부 장관, 4월1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X캠프에서 창조경제의 개념을 설명하며)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 "인생은 짧습니다. 지금 바로 창업하세요"(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10월29일 구글 캠퍼스 서울 스타트업 행사에서 청년들의 도전 의지와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김상헌 NHN 대표이사
김상헌 NHN 대표이사

▲ "네이버도 늘 위기에 직면한다"(김상헌 네이버 대표, 11월17일 '네이버 커넥트 2015' 행사에서 인터넷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바뀌어야 새 가능성 열린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11월4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하는 행사장에서) 

최태원 SK 그룹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내 책임이 크다"(최태원 SK그룹 회장, 12월31일 아내 노소영 여사에 대한 의혼 의사를 발표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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