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전과 달리 이번 핵실험은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기상청은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9월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했다고 발표했으며, 상업용 위성사진을 이용해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파악하는 민간 전문가들은 지난 9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파악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실험 시기는 임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정재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사무처장,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 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해 북한 관련 금융시장 동향 및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핵실험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2차 핵실험 당시 코스피는 미국 다우지수가 사흘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호재를 맞아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340선 아래까지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며, 외국인과 개인이 동만 매도세를 보이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코스닥 역시 566선까지 급락했다.
당시 블룸버그는 북한 핵실험으로 한국 및 일본 증시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핵실험 반사작용으로 인해 홍콩 주가는 오히려 상승할 거라 예측했었다. 실제로 홍콩 항생지수는 핵실험 발표 첫날 이후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북한 리스크로 인한 외국자본 유툴은 한국, 일본, 홍콩 모두 피할 수 없었다.
또한 블룸버그는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소비위축, 불확실성 증대, 외국 투자자들의 우려 증대로 경기둔화 가능성이 크게 작용할 거라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한국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내수가 부진해질 위험이 있으나, 한국 경제 펀더먼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리먼브라더스 역시 한국 민간소비가 둔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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