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005930]가 3차원 트랜지스터 구조인 핀펫(FinFET) 로직 공정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14나노 1세대 핀펫 공정을 적용해 '엑시노트 7 옥타'를 양산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14나노 2세대 공정을 기반으로 '엑시노트 8 옥타'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을 포함한 파운드리 제품을 동시에 양산한다. 14나노 2세대 핀펫 공정은 14나노 1세대 공정보다 소비전력은 15% 줄이고 성능은 15% 개선해, 모바일 기기 및 IoT(사물인터넷) 제품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와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더 높은 동작 속도와 저전력의 특성을 요구하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모바일 IT 디바이스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한 것과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은 단순 전화 기능이 있는 단말이 아닌, 게임기, 카메라, SNS, 멀티미디어 재생을 병행하는 기기가 된 지 오래다. 2013년 이후 미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은 TV를 시청하는 시간을 초과했으며, 사용 시간에 있어 기존 기기와의 크로스 포인트 (교차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이 클럭 속도, 디스플레이 해상도, 카메라 화질도 빠르게 개선되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더 빠른 AP와 대형/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원하고 있으며, 배터리 사용시간에 제약이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더 미세화된 공정에 대한 수요가 남아있다는 거다.
특히 액시노스 8 옥타의 뒤를 이어 개발되는 엑시노스 8990는,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30% 빨라지고 전력은 10% 절감하는 등 성능 개선을 크게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AP와 모뎀칩을 결합한 64비트 빅리틀 옥타코어이며, CAT 12/13 3-CA 600MPS, 3D그래픽을 지원한다.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 프로세서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심장박동과 체지방, 심전도 측정은 물론, 피부에 발생하는 전기 반응을 포착해 거짓말 탐지기처럼 미세한 신체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AP에 바이오칩까지 설치하면 웨어러블 기능을 헬스케어와 모니터링에 적용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론 게임기와 자동차 기술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론 소비자들이 웨어러블 시장에 요구하는 얇고 멋진 디자인의 시계, 저전력 단말기, 안전한 핀테크 기능 등의 기술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굿모닝이베스트는 삼성전자 4분기 매출액은 53.3조원, 영업이익은 6.7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인 영업이익 6.9조원에 비하면 소폭 하락 조정한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인 6.76조원에는 대체로 부합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3.3조원, IM이 2.0조원, DP가 6천억 원, 가전이 7천 억 원이다.
하락 조정한 이유는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DRAM, NAND 빗그로스, ASP등의 수익이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 데 있다. 또한 타이트한 태널 재고관리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1% 감소한 8,3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패널은 판매 호조를 맞아 많이 팔렸으나, LCD패널 가격 급락으로 DP영업이익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6년 1분기 역시 IT비수기가 지속된 탓에 매출액이 45.7조 원, 영업이익이 5.6조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 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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