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은경제연구소가 1월 셋째 주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채권 시장은 지난주 중국 증시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상화로 금리가 하락했으나,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의해 단기물 위주 하락폭이 일부 반납되었다. 이번 주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전망도 하향된 탓에 시장 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단기물보단 장기물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위안화 약세 등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 탓에 상승했으며, 이번 주 역시 이란 원유 수출 재개에 따른 유가 하락 우려 및 위안화 약세로 인한 경계감에 의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중국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번 주 역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에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완화 정책 가능성을 희석시키는 발언을 한 탓에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은 지난주 중국 증시 급락과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이번 주엔 국내 4분기 기업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주 발표 예정인 중국 GDP와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지난해 무역 총액 (수출 수입)은 총 3조 9,586억 달러로, 이는 전년대비 7.8%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13.9% 성장을 이룬 뒤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해외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줄고,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15년도 수출과 수입은 전년대비 각각 2.4%, 14.2% 성장했다.

한편 지난 1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성장률을 낮추면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후 단기금리는 상승,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이는 올해 중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음을 의미하며, 반면 장기금리의 경우 중국 경제 둔화와 유가하락, 국내 경제 부진 등 펀더멘탈의 영향이 추가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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