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PEN 시리즈 신제품 'PEN-F'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1일 공개했다.
올림푸스 카메라 80주년 기념 모델이다. 올 해는 올림푸스가 최초 카메라를 출시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1919년 현미경 개발을 시작으로 광학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어릴적 아버지가 사주셨던게 PEN이다. 이때문에 입사를 결정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특별하다"며 "올림푸스 80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PEN은 올림푸스 카메라의 대표 라인업이다. 올림푸스 카메라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으며 카메라 대중화에 앞장섰다.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의 원조다. PEN은 DSLR과 콤팩트 카메라로 양분화 됐던 카메라 시장에 '미러리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시켰다.
PEN-F는 PEN 특유의 클래식 감성을 이어받았다. 올림푸스의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1963년 출시된 세계 최초 하프 프레임 SLR(일안반사식) 카메라 'PEN F'의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PEN-F는 새로 개발한 2000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와 최신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을 통해 역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더욱 강화된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은 셔터 스피드 5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 장착 렌즈에 관계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속 셔터 스피드, 망원렌즈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 시에도 탁월한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미지 센서의 개선을 통해 PEN-F는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고해상도 촬영(RAW 파일 촬영 시 8000만 화소)기능을 지원, 풀프레임 DSLR을 뛰어넘는 초고화질을 보여준다. 지난 해 OM-D E-M5 Mark II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초고해상도 촬영 기능은 5축 손떨림 보정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 센서가 0.5 픽셀만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8번 빠르게 촬영해 합성하는 원리를 통해 초고화질 이미지를 완성한다.
미술품이나 문화재, 건축, 인테리어 사진은 물론 지속광을 이용한 제품 사진과 이미지 렌탈용 고해상도 정물 촬영에 적합하다.
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은 현존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빠른 0.044초에 불과해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으며, PEN 시리즈 최초로 내장형 뷰파인더를 탑재해 보다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35mm 환산 0.62배,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촬영 장소의 환경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절 돼 빛의 차이가 많은 상황에서도 대응이 편리하다. AF 타게팅 패드를 활용하면 뷰파인더 촬영 중에도 후면 LCD를 터치해 편리하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PEN-F는 올림푸스 카메라 최초로 사진에 모노톤의 컬러를 적용해 필름 사진의 느낌을 재현할 수 있는 '모노크롬 프로필 컨트롤'과 12개 컬러의 채도를 11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프로필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 전면부에 새로 추가된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을 통해 모노크롬 프로필 컨트롤과 컬러 프로필 컨트롤뿐만 아니라, 아트필터와 컬러 크리에이터 기능도 조작할 수 있어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원하는 느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초당 10프레임의 고속연사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한 고화질의 스위블형 터치 액정 모니터 ▲건축이나 인테리어 사진 촬영 시 건물의 왜곡을 보정해주는 디지털 시프트 기능(키스톤 보정) ▲ Wi-Fi 가 지원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일본 본사 디자인 센터의 PEN-F 디자이너 노하라 다케시는 "PEN-F는 열광적인 카메라 애호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갖고 싶고, 오랫동안 애착을 가질 수 있고, PEN의 역사가 느껴지는 카메라를 컨셉으로 디자인했다"며 "지금까지의 PEN 시리즈 중 가장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모델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컴팩트 카메라에 대한 전략에 대해 올림푸스 측은 올 해 광학으로 제작된 파워렌즈를 홍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쿠다 카즈다카 올림푸스한국 이사는 "올림푸스는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에까지 미러리스가 대체할거라 생각한다"며 "미러리스에 집중해서 미러리스를 어디까지 끌고갈 수 있는지 보고있다"고 말했다.
PEN-F의 타겟은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이들이라고 한다.
"4K 기능은 여전히 지원하지 않더라. 이런 부분의 지원은 인색한거 같다. 업그레이드가 덜한거 같다. 화소만 올라간거 같다. 실제 개발에서 어떻게 구현하고자하나"라는 질문에 후쿠다 카즈다카 이사는 "4K는 아직까진 사용되는 부분이 한정적"이라며 "현재로서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하지 않아 제외한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80년 존속의 비결과 카메라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96년동안 존속할 수 있었던건, '혁신'이었다.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혁신적 부분을 제공해왔다"며 "이런 것이 100년 가까이 유지해온 원동력"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카메라 사업은 사업본부에서도 전략은 '스페셜리스트'다"라며 "카메라 사업은 없어질리 없다. 규모의 변화는 있겠지만, 향후 카메라 사업이 없어질리는 없을거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정훈 본부장은 "올림푸스 PEN 시리즈는 필름 카메라 시절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도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올림푸스의 대표 라인업"이라며 "오늘 선보인 PEN-F가 올림푸스 PEN 시리즈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바디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으로 선보이며, 국내에는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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