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편 등 500편 내외 운항...난기류 특보, 재차 운항 차질 우려
난기류와 강풍으로 결항이 속출한 지 하루 만인 12일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 새벽 시간대 항공기가 운항되고 임시편이 투입되는 등 항공사마다 체류객 수송에 분주하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0시 18분 인천행 아시아나 OZ8948편이 탑승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한파와 폭설로 인한 대규모 체류객 수송을 위해 24시간 항공기 운항이 허가된 지난달 26∼27일에 이어 새벽 시간대 항공기 운항은 올들어 두 번째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임시편(10편)을 포함한 총 487편(출발 244편, 도착 243편)이 제주공항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임시편은 제주항공이 오전 5시 57분(7C9091), 대한항공은 오전 7시 10분(KE1721) 각각 투입한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사마다 체류객 수송을 위한 임시편을 추가 투입해 이날 최대 500여편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0시 강풍 특보는 해제됐으나, 난기류(윈드시어) 특보가 온종일 발효될 전망이다. 항공기 운항이 다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제주 남부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에 현재까지 20∼80㎜의 비가 내렸으며 13일 밤까지 30∼8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으며, 또 제주 남부에는 현재까지 10∼30㎜의 비가 내렸으며 13일 밤까지 30∼80㎜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가진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13일까지 산간 등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11일 오후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제주 모든 해상 등에 풍랑주의보를 내리고, 윈드시어(난기류) 경보를 발효했다.
난기류와 강풍으로 인해 전날 제주공항에는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46편을 비롯해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56편이 결항했다. 17편은 회항했고, 140편은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기상대는 13일 밤까지 남풍이 강하게 불어 지형적인 영향으로 풍향·풍속 차에 의한 난기류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공항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해 윈드시어 경보가 연장될 수 있어 오늘 예정된 항공편 역시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할 수 있다"며 "공항을 찾기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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