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뚜기 "사회적 책임 다 하는 기업으로 만들어갑니다"

박성민 기자
  오뚜기
▲2013년 11월 27일 열린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에서 오뚜기봉사단이 합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새생명 4000명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새생명 4000명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주식회사 오뚜기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줘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는 지난 20여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 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은 어린이"..어린이와 소외계층 지원사업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이다. 어린이는 나라의 희망이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바로 어린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 활동은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은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귀한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IMF,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 갖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멈추지 않고 후원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에서 (주)오뚜기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 후원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주)오뚜기 및 관계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으로, 새 생명 4000명 탄생' 기념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도와 자존감을 높이다..'굿윌스토어' 일감제공 및 판매물품 후원

오뚜기는 지난 2012년 6월 18일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고, 지난 10월 개점한 전주점에도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 것이다. 장애인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끔 일감과 물품을 지원해 그 판매수익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인 셈이다.

뿐만아니라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 위탁을 시작으로, 사내물품 기증 캠페인과 굿윌스토어 매장에 오뚜기 제품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장애인들이 깨끗이 손질 및 수선해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밖에도 굿윌스토어 장애인 초청 야구경기 관람,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는 매년 실시된다.

 

  ▲2013년 11월 27일 열린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에서 오뚜기봉사단이 합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2013년 11월 27일 열린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에서 오뚜기봉사단이 합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다각도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어린이·노인·대학생 등 다양한 층 지원

오뚜기는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는 1999년부터 푸드뱅크와 전국의 복지단체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 각각 가장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주)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5년 7월, 강원도 화천 아동보육시설에서 오뚜기 봉사단원들이 밥차를 이용해 카레돈까스를 만들어주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2015년 7월, 강원도 화천 아동보육시설에서 오뚜기 봉사단원들이 밥차를 이용해 카레돈까스를 만들어주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지역사회와 교류를 통한 가치창출

오뚜기는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만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올 해로 13회째를 맞는 강원도 화천 '화악산 토마토 축제'는 오뚜기가 가장 공을 들이는 지역 행사다.화천군과 오뚜기는 그동안 수차례의 잔치를 함께 치르며, 기업과 농촌 주민간 상생의 신뢰 관계를 형성시켰고, 축제를 통해 토마토 농가는 소득 증대를, 기업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토마토로 제품의 질적 향상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가 가능하게 했다.

강원도 화천군 농업정책과의 김진석 계장은 "오뚜기에 정말 감사하다, 오뚜기는 지역축제의 장을 마련해줬다. 물론 서로 상생하는 전략도 있다. 케챂, 스파게티 등 오뚜기 제품에 우리 화천 토마토가 원료로 쓰여서 오뚜기는 좋은 재료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화천 토마토 재배농가는 토마토 판로가 있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오뚜기가 축제에 참가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뚜기는 기업과 지자체간 상생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씻어나온 오뚜기쌀'을 판매하고 있다.

지자체와 적극적인 상생 외에도 지역의 특성화 고등학교와도 상생해 나간다. 안양공장(안양공고·평촌공고·산본공고), 충북 음성에 소재한 대풍공장(증평공고·청주공고, 충주공고), 경남 양산에 소재한 삼남공장(울산공고) 등에서 지역의 특성화 고등학교와 취업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인재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산·학·관 필요한 인재육성 업무협약을 통해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각 지자체의 추천으로 (주)오뚜기의 생산인력 결원이나 충원요인이 발생할 경우 우선 채용의 기회를 잡게 된다.

◆소외계층 지원·봉사단 활동·학술진흥/장학 사업

(주)오뚜기는 다양한 계층에 각각 가장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는 1999년부터 푸드뱅크와 전국의 복지단체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4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네이처메이드' 3300개(판매가 기준 7000만원 상당)를 미국의 파마바이트사와 함께 안양시청과 음성 꽃동네에 기증했다.

한편, (주)오뚜기는 2012년 8월에 '오뚜기 봉사단'을 출범시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 우리사회 곳곳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오뚜기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소재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요리교실을 통한 노력봉사와 재능기부,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해발생 시 재해복구사업 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에서는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이제까지 총 680여명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 2명을 선정해 상금 6000만원을 시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3명이 수상했다.

(주)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새생명 4000명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기념 촬영<사진제공=오뚜기>
▲새생명 4000명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기념 촬영<사진제공=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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