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불황에도 해외여행은 '급증'

불황에도 설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 여행업계의 최고봉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지난달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투어 상품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26만여명으로 작년 2월의 20만 4천여명보다 27.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역대 월간 최대를 기록한 지난 2월(30만3000여명)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하나투어는 윤달로 작년보다 영업일 수가 하루 더 많았고 3·1절 휴일을 앞두고 월말 예약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수요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37.6%로 가장 높았다.

동남아(36.0%), 중국(14.8%), 유럽(4.8%), 남태평양(4.3%), 미주(2.5%)가 뒤를 이었다.

하나투어는 "긴 설 연휴 덕분에 평소보다 장거리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고 전했다.

여행 속성별로 보면 개별자유여행을 구성하는 패스(115%), 입장권(130%), 현지투어(10%), 호텔(20%) 예약이 모두 늘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난달 12만명을 해외로 보냈다.

이는 지난해 2월의 해외여행 수요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 수요 비중의 경우 동남아가 43.0%로 가장 높았고 일본(27.5%), 중국(17.8%), 남태평양(5.7%), 유럽(3.5%), 미주(2.5%)의 순이었다.

모두투어 지역별 증가율을 보면 미주(27.4%), 일본(26.5%), 중국(15.2%), 동남아(11.8%), 남태평양(7.8%) 순이었으며 유럽은 -18.6%의 역성장을 보였다.

모두투어를 통한 항공권 판매도 작년 2월보다 60%나 증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항공권 판매가 급증하면서 젊은여행객들의 전유물이었던 개별자유여행이 전연령층으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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