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 경기부양책 가운에 하나로 회사채를 사들이기로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해 유럽에서 주가가 하락한 것과 달리 채권 시장은 상승세를 탓다.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트의 탕이 르 사우트는 "오늘의 확실한 승자는 유럽의 회사채 시장"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ECB는 이날 자산 매일 프로그램 대상에 비금융기업의 유로화 표시 투자등급채권회채를 포함했다. 또한 전체 자산 매입 규모를 매월600억 유로로 늘렸다. ECB는 주로 국채를 사고 있다.
캠펜 자산운용의 릭 덴 하르토그는 회사채 매입 조치에 대해 "시장이 예상 못했던 것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고,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회사채를 사면 유로존 경제의 자금 조달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즉, 기업들이 투자를 위해 돈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헤르메스 투자운용의 공동 대표인 미치 레즈닉은 이번 조치로 유로존의 기업에서 신규채권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ECB가 살 수 있는 회사채가 5천억 유로 규모라고 추산했다. JP모건은 ECB가 채권과 주식 시장을 교란하지 않고 매입 가능한 회사채가 매월 120억 유로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ECB가 투자등급채권을 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만큼 값싼 자금이 필요하지 않은 대기업들만 대상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증권시장의 유동시 부족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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