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구글, 알파고 덕 톡톡히 봤다. 대국 다섯판으로 시가총액 58조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세기의 대결은 알파고가 펼쳤지만 활짝 웃은 것은 구글이였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이 다섯 판의 대국을 벌인 기간 동안 구글의 시가총액은 약 58조원 이상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형) 시가총액은 5천76억7천만 달러(약 604조원)로 집계됐다. 1국이 열리기 전날인 8일 시가총액은 4천832억 달러였다.

또 다른 상장주인 알파벳(C형)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244억7천만 달러 불었다.

두 상장주를 합치면 구글의 시가총액은 일주일 만에 총 58조원 늘어난 셈이다.

알파벳 주식은 A형 보통주, B형 주식, C형 우선주 등 세 가지로 나뉘며, B형 주식은 공동창립자 등 초기 임원들만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이고 A형과 C형만 상장돼 있다.

알파벳 A형 주가는 8일 종가 기준 713.53 달러에서 15일 750.57 달러로 5.18% 상승했고, C형 주가도 같은 기간 4.95% 올랐다.

구글은 이번 대국을 마련하기 위해 200만 달러를 들였지만, 알파고가 4대 1로 승리하면서 상금 100만 달러를 회수했고 환산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거둔 셈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