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21%) 오른 1,992.1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990선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 24일(1,990.65) 이후 처음이다.
한편 올해 들어서 18일에 와 코스닥이 나란히 최고치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32포인트(0.42%) 상승한 1,996.31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1,980선 후반에서 게걸음을 걷다가 장 막판에 뒷심을 발휘해 1,990선 진입에 성공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 탄력이 다소 제한됐다.
달러화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인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하고 국제유가도 상승 폭을 키웠다.
17일(미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4달러(4.5%) 오른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마감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를 넘긴 것은 작년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가치가 안정되면서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고, 이것이 신흥국에 대한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면서도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압력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세와 펀더멘털 모멘텀 부재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익 실현성 매물을 쏟아내는 기관의 매매 패턴이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코스피의 2,000선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천421원어치를 내다 팔아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776억원과 288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5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6천590억원, 거래량은 3억8천11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1.73%), 철강·금속(1.61%), 의약품(1.13%), 전기·전자(1.00%), 운송장비(1.00%)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1.63%), 보험(-1.44%), 은행(-0.98%), 기계(-0.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79%), 한국전력(0.51%), 현대차(2.73%), 현대모비스(0.20%) 등은 상승했고 삼성물산(-1.34%), 삼성생명(-3.45%) 등은 약세였다.
이와 함께 중소가구업체인 팀스는 유통물량이 적은 '품절주'로 분류되면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51%) 오른 695.02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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