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피아트 첫 소형 SUV '올-뉴 피아트 500X' 출시.."경쟁상대는 '미니'"

박성민 기자
  올-뉴 피아트 500X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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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코리아는 피아트의 첫 소형 SUV '올-뉴 피아트 500X(All-New Fiat 500X)'를 24일 출시했다. 올-뉴 500X는 피아트 500의 모던한 이탈리안 감성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했다.

◆경쟁상대는 '미니'

올-뉴 500X의 외관을 보면 더블 원형 헤드 램프, 사다리꼴로 살짝 돌출된 전면 중앙부, 크롬으로 장식한 피아트 로고 등은 피아트 500 특유의 '수염과 로고(Whiskers & Logo)'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받았다. 외관 디자인은 깜찍한 느낌이 많이든다. FCA코리아는 500X의 경쟁상대로 '미니'를 지목했다. 시승을 통해 좀 더 알아봐야 겠지만, 우선, 디자인 면에있어서는 미니와의 경쟁에서 앞서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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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팝 스타·크로스)외관 디자인..11가지 컬러

올-뉴 500X 팝 스타는 도시의 거리, 주말 여행길에서 만나는 어느 풍광과도 잘 어울리는 세련된 도시 스타일의 디자인과 실루엣을 선보이고, 올-뉴 500X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는 도심과 주말 활동에 최적화된 레저 스타일을 보여 준다.

네로 시네마(블랙), 블루 베네치아(메탈릭 블루), 베르데 토스카나(메탈릭 그린), 브론조 마그네티코 오파코(매트 브론즈), 로쏘 아모레(트라이코트 레드) 등 11가지의 다양한 바디 컬러를 통해 나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부 역시 실용성을 강조한 오리지널 피아트 500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더 넓어진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더욱 모던하고 실용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최고 전장 4270mm, 전폭 1795mm, 최고 전고 16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 크기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더 많은 수납 공간을 위해 듀얼 글로브 박스를 배치했고,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60/40 분할 폴딩 시트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뒷좌석에 앉아 봤더니, 180cm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머리 공간이 부족한 느낌이 컸다. 분할 폴딩 시트가 적용 돼 크렁크 공간을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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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최초 9단 자동변속기·고효율 엔진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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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500X에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패들 쉬프터로도 조작이 가능하며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부드러운 변속뿐만 아니라 더욱 공격적인 출발과 부드럽고 효율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고 제조사는 말한다. 특히 고속에서는 낮은 RPM 영역대를 활용해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디젤 엔진의 소음을 현격하게 낮춰 준다고 덧붙였다.

올-뉴 500X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L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새로운 국내 연비기준으로 복합 연비는 12.2km/l이다(도심 10.7km/l, 고속도로 14.6km/l). 또한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 돼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손쉽게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고,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패들 쉬프트가 적용 돼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즐길 수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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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500X 팝 스타 모델에는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2.4L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복합 연비는 9.6km/l이다(도심 8.5km/l, 고속도로 11.3km/l).

◆6.5인치 유커넥트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내비 시스템, 3.5인치 TFT-LCD EVIC을 통한 소통

3.5인치 TFT-LCD 운전 정보 시스템(EVIC)은 연비, 외기 온도, 주행 가능 거리 등 차량 내부 및 외부 환경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6.5인치 유커넥트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다양한 차량 설정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운전 중에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육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보이스 코멘드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USB, AUX, SD 카드 지원,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 DMB, TPEG을 지원하는 순정 한국형 내비게이션, 12V 파워 아웃렛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 돼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이상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 기준).

특히 올-뉴 500X 크로스 플러스에는 동급 최고인 8-스피커 Hi-Fi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 돼 고품격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무드 셀렉터 적용..피아트 500 라인업 최초 4륜구동(AWD) 시스템



▲피아트 무드 셀렉터<사진=박성민 기자>
▲피아트 무드 셀렉터<사진=박성민 기자>

올-뉴 500X 전 라인업에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피아트 무드 셀렉터는 오토(연비와 승차감을 고려한 평소 주행 모드), 스포츠(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모드), 트랙션 (미끄러운 도로나 오프로드를 위한 주행 모드) 등 주행 상황이나 운전자의 기분에 따른 최적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Electronic Control System)과 연동된다.

또한 올-뉴 500X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피아트 500 라인업 최초로 4륜구동(AWD)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뒤 차축 분리(rear-axle-disconnect)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6월 30일까지 가격 하향 조정.."물량 확보 문제없어"

올-뉴 500X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2015년, 2016년 2년 연속으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 등급을 받았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올-뉴 500X 크로스 플러스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t Monitoring)과 진행 경로가 표시되는 후방 카메라,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Rear Cross Path Detection) 등이 적용됐다.

또한 슬라이딩 암레스트, 듀얼존 에어컨,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열선 가죽 시트, 앞좌석 8방향 전동 시트, 결빙 방지 와이퍼 등 다양한 편의 장치가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팝 스타 3140만원, 크로스 369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409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올-뉴 피아트 500X 출시를 기념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6월 30일까지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을 하향 조정해 팝 스타는 2990만원, 크로스는 358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3980만원의 권장소비자가격으로 판매한다(부가세 포함).

또한 올-뉴 피아트 500X 고객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5년 동안(디젤 2.0 모델은 주행거리 10만km 이내, 가솔린 2.4 모델은 주행거리 8만km 이내) 엔진 오일 및 필터, 에어클리너, 에어컨디셔닝 필터를 무상 교환해 주는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뉴 500X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성과 탁월한 실용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해치백과 SUV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트렌디한 도시 라이프와 여행, 레저를 즐기는 세련된 감각의 트렌드 세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 더 낮은 엔진을 들여올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파블로 로쏘 사장은 "상황을 봐서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엔진을 들여오는 것에 오픈 돼 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하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한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회복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 해 1200대 판매 목표를 갖고 있다"며 "500X가 시장점유율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에 비해 우리나라에서의 가격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이 800만원 정도 더 낮다"고 파블로 로쏘 사장은 답했다.

FCA코리아가 항상 겪는 물량 부족 현상에 대한 문제에는 "목표 댓수에 충분한 물량을 갖고 있다"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물량이 빨리 빠지길 바랄 뿐"이라고 파블로 로쏘 사장은 말했다.

FCA코리아는 생산량 확보에 어려움 겪었던 것은 인정했다. 레니게이드의 경우에는 내달부터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FCA코리아 측은 "고질적인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관심 있으시면 3일만에 전달해드리겠다"고 웃어넘기며 물량부족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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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FCA 코리아#올-뉴 피아트 50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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