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니클로 韓, 中, 日, 美에서 실적 부진,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 10% 가량 하락

유명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실적 부진이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중국 시장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그룹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의 연결영업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8일 패스트리테일링의 이 기간 순이익은 직전 1년간에 비해 45% 줄어든 600억엔으로 예상을 500억엔 밑돌았다.

따뜻한 겨울로 탓에 겨울의류가 고전했고 긴급 할인판매로 채산성도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실적 부진 탓에 연간 배당도 예상치를 하회한 주당 350엔으로 줄였다.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는 실적 부진 영향으로 이날 개장 직후 10% 정도 떨어지며 2013년이후 최저가를 보였다.

유니클로는 물가 상승률 2% 달성을 목표를 세운 아베노믹스 분위기 속에 2014~2015년 가격을 올린 뒤 고객 이탈로 고전 중이다.

주요시장인 일본내 유니클로 사업은 스웨터 등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으며 주춤했고, 판매 강화 차원에서 1~2월 긴급 세일을 했지만 2월까지 기존점 매출이 1.9% 줄었다.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에서도 부진했고 미국시장에서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 겸 사장은 전날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면서 "회사가 지나치게 팽창했다. 실적은 불합격점으로 30점이다. 고객의 생활 수요에 맞춰 비용, 가격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5%, 2015년 10% 등 2년간의 가격인상 이후 '싸고 품질도 좋다'는 이미지가 흔들리며 수익악화로 이어진 점을 인정하면서 "고객들의 수요를 보면 지금 시대는 가격과 품질, 패션성 전체를 보고 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가격할인보다는 1천990엔, 2천990엔 등 가격설정을 단순화해 사기 쉽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