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0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총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사태에 재대로 대응하지 못한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16연대 안전사회위원회와 산재사망대책마련공동캠페인단이 개최한 '2016 최악의 시민재해 살인기업 선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 등은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역학조사와 격리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서울병원은 늑장대응과 관리명단 누락 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며, 생명과 건강을 잃은 시민들에 배상·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첫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곳에 있던 다른 환자를 감염예방이나 격리조치 없이 응급실에 입원시켰다. 이로 인해 이 병원에서만 환자 수십명이 발생하는 등 메르스 유행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사태로 인해 작년 6월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읽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메르스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와 옥시레킷벤키저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기업들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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