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한 눈에 보기] 국제유가하락에 파랗게 질린 뉴욕증시... 다우지수 28.97p(0.16%) 하락한 17,897.46에 마감

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 약세에 따른 에너지주 하락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7포인트(0.16%) 하락한 17,897.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5포인트(0.10%) 내린 2,080.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7포인트(0.16%) 낮은 4,938.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3% 가까이 떨어지며 에너지업종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 넘게 하락했고, 금융업종과 기술업종 등도 소폭 떨어졌다. 반면, 유틸리티업종과 소비업종, 소재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애플이 2% 이상 급락했고 금융주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각각 1% 넘게 내렸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지속해서 감소할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의 분석이 나온 후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이번 주말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협의를 앞둔 경계감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14센트(2.75%) 하락한 40.36달러에 마쳤다.

씨티그룹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데 따라 주가가 장 초반 상승했지만 장중 내림세로 돌아서 마쳤다.

자산 기준으로 미국 4위 은행인 씨티그룹의 올해 1분기 주당 순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월가 예상치는 웃돌았다.

씨티은행의 1분기 주당 순익은 일 년 전의 1.51달러에서 1.10달러로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03달러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일 년 전의 197억4천만 달러보다 11% 줄어든 175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174억6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들은 부진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의 약세가 지속하며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산업생산(제조업과 광산, 유틸리티)이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2%가 내렸다.

마켓워치 조사치인 0.2% 하락보다도 낙폭이 더 컸다.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임금 상승률에 대한 불만족과 대선을 앞둔 데 따른 경제 불확실성 우려로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 91.0보다 하락한 89.7을 나타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2.0을 밑돈 것이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4월 뉴욕지역의 제조업 여건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확장세를 나타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0.6에서 9.5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0을 나타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날 연설에 나선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기 전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거나 약간 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JP모건 투자 콘퍼런스 연설에서 앞으로 나오는 물가 지표들은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하고 있는 연준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의 실적으로 옮겨간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다음 주 더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6% 하락한 13.67을 기록했다.

[ 뉴욕 증시 ]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다우존스 17,897.46▼ 28.97 -0.16%
다우운송 7,978.23 ▼ 2.55 -0.03%
나스닥 4,938.22 ▼ 7.67 -0.16%

S&P500 2,080.73 ▼ 2.05 -0.10%
러셀2000 1,132.08 ▲ 2.90 0.26%
필라델피아 반도체 673.49 ▼ 5.78 -0.85%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