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네트워크 장비 최대기업 시스코' 파트너로 한국 업체와 협업…왜일까?

시스코 CEO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 분야에서 세계 최대 업체인 시스코 CEO 척 로빈스가 현대자동차와 커넥티드 카 개발 협업을 맺는다.

또 로빈스는 지난해 부임 이후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에 한국을 선택한 것도 파트너로 현대자동차를 선택한 이유도 전략적 의미가 내포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빈스 CEO는 19일 방한해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협업을 논의한 뒤 EQ900, 투싼ix 수소차 절개 모형, 전차 엔진 등 전시물을 관람한 뒤 떠났다.

이어 그는 모 벤처업체를 찾아가 연구 진행 상황을 논의하는 등 국내 벤처 생태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실 로빈스의 행보는 시스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사물인터넷(IoT)'에서 찾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이후 시스코를 진두지휘하기 시작하면서 혁신의 가장 큰 화두는 '사물인터넷과 협업'이라고 그는 종종 밝혀 왔다.

특히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잡은 것도 이러한 이유로 판단된다.

또한 시스코는 현대차 외에도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시스코의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시스코는 삼성전자로부터 서버 장비용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2014년에는 삼성전자, 시스코, 구글 등 3개사가 지닌 특허를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동맹을 맺기도 했다. 이어 KT와 SK텔레콤과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로빈스 CEO는 이날 정의선 부회장뿐만 아니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해 IT 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면담했다. 로빈스 CEO와 권 부회장은 향후 양사 간 서버 사업, 사물인터넷(IoT) 관련 비즈니스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