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소로스, 中 재차 공격 "中경제, 금융위기 전 美상황과 유사"

1

1분기 6.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착륙 우려를 잠식시켰던 중국 경제에 조지 소로스가 다시 한 번 경고를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조지 소로스는"중국 경제 경착륙은 피할 수 없다"는 발언에 이어 아시아 통화가치 하락(위안화 약세)에 배팅했다고 밝히면서 중국을 끊임없이 공격했다.

당시 발언으로 중국 당국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던 소로스는 부채로 성장한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7∼2008년 미국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재차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행사에 참석한 조지 소로스는 "급등한 중국의 3월 신용 지표는 경고 신호"라며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부채 성장에 기댔다는 점에서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일어난 것과 무서울 정도로 닮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3월 사회융자총량이 전달의 7천802억 위안의 3배 규모인 2조3천400억 위안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1조4천억 위안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유동성 지표다.

올해 초 중국 증시가 폭락할 당시에도 중국의 현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2008년을 상기시킨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당시 사설에서 소로스는 과거에도 몇 차례 비슷한 전망을 했으나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