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럽 증시에서 다임러와 푸조,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 메이커의 주가가 배출가스 조작 의혹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독일차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5.5% 폭락했다.
다임러는 미국 법무부의 요구로 디젤차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내부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월 소비자들이 메르세데스-벤츠 경유차에 배출가스 조작장치가 탑재됐을 수 있다며 집단소송을 냈다.

다임러는 1분기 영업이익이 9%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적보다 배출가스 조사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프랑스 푸조 주가는 장중 4.5% 떨어졌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간 무려 32% 추락했다.
유럽 내 판매량 3위인 푸조는 프랑스 정부의 배출가스 조사와 관련해 전날 압수수색을 받았다.
지난해 터진 디젤 스캔들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한 독일 폭스바겐은 주가가 3.9%까지 하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미국에서 팔린 차량 48만대를 되사겠다고 제안했는데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폭스바겐 주가는 스캔들이 일어난 7개월 전보다 22% 낮다.
이날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5시 19분 현재 0.71% 떨어진 6,338.00에 거래되고 있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17% 하락한 4,575.00을,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32% 내려간 10,400.50을 나타내고 있다.
[ 유럽 증시 ]
<종목명 / 시가 / 등락폭 / 등락률>
EURO STOXX 50 3,147.50 ▼ 9.36 - 0.29%
영국 FTSE100 6,357.00 ▼ 24.44 - 0.38%
독일DAX 10,376.50 ▼ 52.93 - 0.57%
프랑스 CAC 40 4,577.50 ▼ 5.33 - 0.11%
러시아 RTSI 920.23 ▼ 7.00 -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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