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가 ‘유해 가능성’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판매해 많은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편의점업체들이 옥시 제품 판매 규모를 줄이거나 팔지 않기로 했다.
지난주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대형 할인점 등에서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한 조치에 GS25·세븐일레븐·CU(씨유)도 잇따라 이와 같은 조처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GS25는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고 옥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옥시 제품에 대한 신규 발주를 중단한다"며 "점포에 남아있는 옥시 상품도 옥시 본사로 반품 절차를 거쳐 사실상 철수한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순차적 옥시 제품 철수’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발주는 이날부터 끊겼고, 매장에서도 가맹점주들과 협의해서 단계적으로 옥시 제품들을 줄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같은 날 CU(씨유)는 "본사 차원에서 이미 지난달 29일 이후 옥시 제품의 매입을 중단했고, 이날 점포 발주까지 중지됐다"며 "아울러 현재 매장에 진열된 옥시크린(소독제), 물먹는 하마(제습제), 데톨(세정제), 듀렉스 콘돔 등 옥시 제품을 늦어도 이번 주 금요일(13일)까지 모두 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옥시는 수많은 사상자의 폐질환 원인을 가습기 살균제로 지목한 보건당국의 조사를 반박하는 한편 보고서까지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약사들은 옥시의 도덕성에 대한 비난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옥시의 일반의약품(스트렙실, 개비스콘 등)을 팔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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