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업계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카카오는 1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4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네이버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카카오는 시장 예상치에 근접한 실적을 냈다.
네이버는 전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5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1%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천37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650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지난 4월에 증권사들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예상 매출액을 각각 8천790억 원과 2천401억 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예상 영업이익에서도 네이버는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천152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카카오의 예상 영업이익은 네이버의 10분의 1 수준인 221억원에 그쳤다.
증권사들은 지난 4월 네이버는 일본 라인의 타임라인광고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지만, 카카오는 O2O(온라인ㆍ오프라인 연계) 사업에서 아직 이익을 창출하지 못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에 1분기 실적발표를 한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과 모바일광고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이며 증권사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반면 카카오는 1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7% 감소한 1,294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부진했다.
현재 카카오가 주력하고 있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서비스가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다만 내달부터 시작될 대리운전 O2O 서비스인 '카카오 드라이버'와 헤어샵 서비스인 '카카오 헤어샵'의 성공 여부에 따라 카카오의 실적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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