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3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1,960선으로 밀려났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 1,96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0P(0.53%) 내린 1,966.99를 나타내며 지난달 5일 1,962.74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960선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P(0.13%) 오른 1,979.97로 출발했으나 상승분을 곧바로 내주고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1,960선으로 물러났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애플 주가의 급락 탓에 혼조세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9% 하락 마감했다.
애플이 2.3% 하락하며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미국 소비에 대한 우려도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변수는 없었지만 애플 주가 하락 영향으로 삼성전자 주도로 지수가 빠졌다"며 "코스닥 실적 시즌인 만큼 당분간 중소형주 중심으로 개별 종목이 강한 흐름을 보이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 수준으로 11개월째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도 어느 정도 시장에 영항을 미쳤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하락)해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규모가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13억 원과 1천148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홀로 2천168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714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5천억 원, 거래량은 5억 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10%) 내린 704.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21%) 내린 702.46으로 출발한 뒤 한동안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 들어 우하향으로 방향을 잡고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과 1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3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8원 뛴 1,171.4원으로 마감했다.
[국내증시]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코스피 1,966.99 ▼ 10.50 -0.53%
코스닥 704.37 ▼ 0.67 -0.10%
코스피200 240.60 ▼ 1.74 -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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