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공식딜러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의 노조위원장 사무실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 돼 논란이 일고 있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의 노조위원장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 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SSCL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센터 직원 14명은 서울중앙지검에 전임 노조위원장 이모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SSCL은 수입차 딜러사 가운데 유일하게 노동조합이 있다. SSCL은 이 사건이 사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포르쉐 대치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사무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찾아냈다. 이 카메라는 탁상시계로 위장 돼 있었다. 24시간 녹화와 녹음이 가능했던 기종이었다. 이 카메라에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의 직원들 모습이 찍혀 있었다.
카메라는 입구와 사무실 전반을 찍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이 몰래 카메라는 전임 노조위원장이었던 이씨가 자신의 책상에 설치했던 것으로 SSCL은 파악했다.
김창규 노조위원장은 이를 확인한 뒤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았고, 이 일에 대해 상담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자신의 물건이 없어져 이를 확인하기 위한 방책으로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SSCL에 따르면 카메라는 책상이 아니라 사무실을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씨는 지난 해 금품수수 의혹으로 노조를 탈퇴했다. 현재 SSCL는 이씨가 사측에 포섭됐고 회유를 받아 이같은 일을 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측이 노조위원장의 사무실을 감시하기 위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 있는 상황이다. 노조 감시와 정보수집용 아니었느냐는 것.
김 위원장도 사측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씨에게 경고 조치만을 내린 뒤 이 일에 대해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소한 내용을 검토한 후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에 대해 포르쉐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아직 이 일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며 "SSCL에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일보와의 통화에서 SSCL 마케팅실 한 관계자는 "이 일은 단순한 '해프닝'"이라며 "회사에서 자체 조사를 했고 이씨가 '자신의 물건이 자꾸 없어져 설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이후 경고 조치를 했고 이씨에게 '추가로 제출할 것이 있으면 하라'고 했지만 '제출할 것이 없다'고 했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대답을 듣고 정리됐다. 이 일은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답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