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마감] 코스피 상승 마감, 매수 이끈 기관 영향···6월 금리 인상 신호에 달러는 강세 1,190원 훌쩍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기관의 순매수 전환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9P(0.05%) 오른 1,947.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P(0.15%) 내린 1,943.84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강보합권으로 올라서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달 들어 순매도 기조를 이어온 기관은 이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지탱했다.

하지만 연일 확대되는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지수의 상승 탄력은 제한됐다.

전날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신호가 감지된 데 이어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추가로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미국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신흥국 이탈 등으로 이어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스탠스 변화 조짐이 확인된 만큼 당분간 증시의 하락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1,930선까지 추가로 조정받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 결과가 코스피 조정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준 인사들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하반기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라며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첫 번째 의제로 글로벌 경기부양을 언급하고 있어 지난 2월 회의의 정책 공조를 다시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1천503억 원)를 중심으로 1천51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5억 원과 1천265억 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802억 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3천991억 원, 거래량은 3억8천316만 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3P(0.81%) 오른 684.92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상승한 것이다.

지수는 0.26P(0.04%) 오른 679.65로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680선에서 흐름을 이어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2억 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원 내린 1,190.2원에 마감했다.

 [국내증시]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코스피 1,947.67 ▲ 0.89 0.05%
코스닥 684.92 ▲ 5.53 0.81%
코스피200 238.74 ▼ 0.30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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