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삼성중공업이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 조선 3사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선업계가 초 긴축 경영에 들어감에 따라 노조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한편 산업은행은 삼성그룹 차원의 지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조선 3사는 자체적으로 희망퇴직과 연계해 인력 감축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그에 따른 실업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노조와의 갈등을 키우고만 있다. 조선 3사가 인력감축에 대한 자구안에 대해 노조와 충분히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산업은행은 삼성그룹을 비롯해 지난 20일 자구안을 제출한 대우조선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자산매각과 인력감축 등 추가 자구안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는 인력감축을 시행함에 따라 대응 투쟁을 선언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정책을 악용해 현대중공업 핵심 고기능 자들을 원칙 없이 내쫓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노조는 "정부를 상대로 조선노동자연대 차원의 대응 투쟁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더는 희생할 여지도 없거니와 방법 또한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공급 과잉에 빠진 조선업계 구조조정을 장기적 관점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총선 이후 국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됨에 따라 여야가 협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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