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0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10%) 내린 1,967.1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1,969.72로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해 장중 1,950선으로 밀려났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지난 주말 있었던 옐런 의장의 발언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들여지고는 있지만 달러화 강세 등의 여파로 뚜렷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수개월 안에 미국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예탁증서(ADR)가 31일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추가 편입되는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이벤트가 산적한 탓에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확산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와 중국 경기 불안으로 코스피의 하락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MSCI발 수급 이벤트는 외국인 매도 강화와 코스피의 하락 트리거(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6월2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6월3일) 등도 시장의 경계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2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3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홀로 1천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 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3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5천억원, 거래량은 5억4천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8%) 오른 692.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36%) 오른 694.00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약보합세로 돌아섰다가 강보합 흐름을 회복해 690선을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과 69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6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5원 오른 1,191.8원으로 장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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