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중국 증시에서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본토증시를 추종하는 'CSOP FTSE 차이나 A50 상장지수펀드'에서 공매도 잔고가 2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상장 주식의 6.1%에 달해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고 31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하더라도 이 상장지수펀드의 공매도 잔고 비율은 1.3%였지만 한 달 만에 5배 가까이 뛴 것이다.
공매도는 특정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해당 주식을 사들여 갚는 투자전략을 뜻한다.
중국 본토증시 추종 펀드의 공매도 잔고가 늘어났다는 것은 주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아이셰어즈 중국 라지캡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하락 베팅도 한 달 전에 비해 6배로 뛰었다.
중국 증시에 대한 비관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은 중국 위안화 가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위안화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달 들어 1.6% 하락했다.
한 금융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A주(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에 위험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위안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 중국 주식의 가치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