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마감] 코스피 1,980선 회복, 기관 '매수'로 돌아서며 반등 이끌어···코스닥 700선 앞 둬

코스피는 31일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경계감 속에서도 구원투수로 나선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7포인트(0.83%) 오른 1,98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24%) 내린 1,962.47로 출발해 장 초반 1,95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이후 서서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갔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2차 편입 이벤트 당일을 맞아 투자 심리가 일부 위축됐으나 우려했던 외국인 매도 물량이 제한적으로 나타나 충격이 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중 '사자'로 전환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으나 막판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1천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1천58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은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 1천82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도 어느 정도 완화됐고 전반적으로 글로벌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ADR의 MSCI 편입 같은 일시적 이벤트에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제한적이다보니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 나타났다"며 "경기 방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으나 아직 글로벌 이벤트가 남아있어 당분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6월2일),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A주의 MSCI 신흥(EM) 지수 편입 여부 발표(6월15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6월 14∼15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6월23일) 등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여전히 산적해 있다.

이날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8조4천20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6억4천700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포인트(0.92%) 오른 698.4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1%) 오른 692.82로 출발한 뒤 장 막판 상승 폭을 키우며 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8억원과 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2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8억원 수준이었다.

 [국내증시]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코스피 1,983.40▲ 16.27 0.83%
코스닥 698.45 ▲ 6.39 0.92%
코스피200 243.63 ▲ 1.90 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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