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조선 4사 신용등급 강등, 전망도 '부정적'···삼성重 2등급 하향 조정

삼성중공업

지난 8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사 4곳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기평은 전날 현대중공업의 등급을 A 에서 A로, 현대미포조선은 A에서 A-로, 대우조선해양은 BB 에서 BB로 각각 1등급씩 강등했다.

삼성중공업은 A 에서 A-로 2등급 하향 조정했다.

이들 회사의 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 매겨졌다.

김봉균 평가전문위원은 "최근 조선 4사의 영업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사업 위험이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선 업종 전반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특히 삼성중공업은 올해 신규 수주가 전무하고 경쟁사 대비 수주잔고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신용등급을 2등급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시추 설비 프로젝트 인도가 지연되고 있고, 상선의 인도 시점이 내년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며 "이로 인해 올 하반기 운전자본투자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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