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식 HMR 앞세워 상온 간편식 시장 진출

박성민 기자
 비비고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상온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비고는 CJ그룹이 한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진정한 의미의 K푸드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범한 브랜드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커지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한식 메뉴를 기반으로 한 간편식(일명 '비비고 한식 HMR') 신제품을 출시하며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한식반찬' 등 냉동식품 시장에서의 성공에 이어, 한식 대표 브랜드로서 최고의 맛과 품질로 차별화하는 비비고만의 철학을 반영한 비비고 한식 HMR을 앞세워 시장 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비비고 한식 HMR은 지난 해 햇반 브랜드로 출시한 햇반 컵반 덮밥류와 국밥류에 이어 야심차에 내놓은 간편식 제품으로 H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대표 메뉴인 탕과 찌개 제품을 선보였다. '비비고 사골곰탕'과 '비비고 육개장', '비비고 두부김치찌개', '비비고 된장찌개'가 그것이다.

비비고 한식 HMR은 차별화된 레토르트 기술력을 적용해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특히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에 풍성한 재료를 담아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만든 정성스러운 음식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1~2인 가구 특성상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언제든지 비상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관 편의성을 고려해 상온 제품으로 구현했다.

비비고 사골곰탕(500g, 1980원)은 호주 청정우의 사골을 8시간 동안 고아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육수에 마늘, 양파, 대파, 표고버섯, 무, 생강 등 7가지 야채를 담아 구수함과 시원한 맛을 살렸다. 비비고 육개장(500g, 3980원)은 3시간 동안 끓여낸 양지육수에 큼직하게 찢은 양지살과 토란대, 대파 등을 푸짐하게 넣어 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볶은 고추 다대기를 넣어 얼큰함을 더했다.

비비고 두부김치찌개(460g, 4980원)는 잘 익은 김치를 기름에 볶아 깊은 맛을 살리고 큼직하게 썬 두부를 넣어 끓였다. 멸치,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에 사골육수를 더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육수와 김치, 건더기를 따로 포장해 신선한 맛과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비비고 된장찌개(460g, 4980원)는 한식메주된장으로 깊고 구수한 맛을 살리고 갖은 양념과 재료를 더해 만들었다. 조개, 멸치, 다시마를 넣어 깔끔함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선한 두부와 엄선한 표고버섯, 감자, 양파 등 각종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집에서 끓인 된장찌개 맛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비비고 부대찌개를 선보이고 한식 일품요리, 반찬류 등 추가 한식 HMR 신제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300억원대까지 키운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과 메뉴 개발력 등을 확보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대효 한식 HMR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현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장은 "최고의 맛과 품질로만 출시되는 비비고 브랜드 제품에 걸맞게 이번 비비고 한식 HMR도 상온 간편식은 값싸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단순히 한끼를 대체하는 간편식의 차원을 넘어 가정에서 만든 방식 그대로 정성껏 조리한 가정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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